잇단 구설 반기문 지지율 오히려 하락…문재인 28.1% >潘 21.8%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19일 09시 43분


R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분주하게 대국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의 주중집계(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전주 대비 0.4%p 내린 21.8%를 기록,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반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가 3.9%p에서 6.3%p로 더욱 벌어졌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0%p 오른 28.1%를 기록, 1위를 굳건히 했다.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린 것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반 전 총장은 이번 주 민생행보 과정에서 ‘턱받이’, ‘퇴주잔’ 등 부정적인 구설이 많았던 반면 문 전 대표는 일자리 정책 구상 발표 등 민생 공략을 강화하고 반 전 총장 귀국 후 지지층 결집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촛불정국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온 이재명 성남시장은 2.7%p 내린 9.0%로 11월 2주차(9.0%)이후 10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하락하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안 전 대표는 0.4%p 오른 7.4%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이며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4위를 이어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0.9%p 내린 4.0%로 5위 자리를 지켰고, 새로 조사에 포함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0%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7위 박원순 시장(3.2%), 8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2%), 9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1.9%), 10위 손학규 전 의원(1.8%)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2%p 오른 36.1%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나머지 2위권 정당들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0.3%p 내린 12.5%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앞서며 2위를 유지했고, 새로 지도부가 선출된 국민의당은 0.8%p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2.5%p 내린 8.8%로 3주째 하락하며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1%), 무선(3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4.4%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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