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기춘·조윤선, 금명간 구속여부 결정…이재용 서울구치소 대기는 법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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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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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재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18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은 지난 번과 같은 진술 태도를 유지했다"며 "재소환 없이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와 진술을 검토해 금명 간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기 장소에 대해서는 "대기 장소는 원칙적으로 법원이 정하는 것이다"라며 "특검에 올 수도 있다고 말한 건 법원이 결정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원칙에 따라 법원이 서울구치소로 정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이 부회장의 영장 기각 시 재청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영장 결론이 나오지 않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대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특검에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심사를 마친 후 특검 사무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지만,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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