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다음주 대선출마 선언”·노회찬 “마지막 고심”…당원 유시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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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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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다음 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다음 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다음 주에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심상정 대표와 함께 정의당의 간판 정치인인 노회찬 원내대표는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먼저 심상정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주 중반쯤에 출마선언을 하려고 한다"라며 "노동문제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노동 의제를 국가의 제1의제로 삼을 때 격차 해소의 구체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금 추상적 수준에서 양극화 해소를 얘기하는데 답안지를 보면서 시험을 치르는 것과 똑같이 하나 마나 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또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재벌 3세 세습 문제"라며 "집권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재벌 3세 세습은 더 이상 못하게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대선을 완주 할수도 있지만 연합정치를 위해 중간에 사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18대 대선에서 진보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막판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바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역구(경남 창원 성산)에 기반을 둔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대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최종 결심을 하기에 앞서 마지막 고심을 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에는 또 다른 대선 후보급 인물이 있다. 직업 정치인에서 은퇴했다고 밝힌 유시민 작가다. 정의당 평당원인 그 역시 당내 경선 출마 자격이 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정치를 재개할 뜻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혀 이번 대선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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