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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첫 재판서 “억울한 부분 많아, 밝혀달라” 모든 혐의 부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5 20:03
2017년 1월 5일 20시 03분
입력
2017-01-05 15:55
2017년 1월 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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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최순실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있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5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최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정식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부인하는 게 맞느냐”라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최 씨는 이어 추가 진술에서 “억울한 부분이 많다”며 “(재판부가)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최 씨는 대통령, 안 전 수석과 3자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모금을 하려고 공모한 일이 없다”며 관련 혐의들을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이 최 씨와 안 전 수석의 공모관계가 입증되지 않자 대통령을 공모관계 중개인으로 넣어 법률적으로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 씨는 두 재단 설립 때부터 현재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금전 등 어떠한 이익도 취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 씨의 딸 정유라 씨(21)도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최 씨는 자신의 처지는 고사하고 딸마저 새해 벽두부터 덴마크에서 구금돼 어떤 운명에 처할지 모를 험난한 지경에 놓였다”면서 “이를 감수하고 법정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재판을 받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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