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최순실, 단골 목욕탕서 주사제 상습투약

  • 채널A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9시 40분




지금부터는 최순실 씨의 불법주사제 투약 단독뉴스 집중 보도합니다.

주사를 맞은 곳은 단골 목욕탕이었고 간호조무사를 불러 수시로 불법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먼저, 조현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최순실 씨의 단골 목욕탕입니다.

최 씨는 이곳에서 비타민 등 각종 주사제를 맞아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목욕탕으로 전직 간호사와 현직 간호 조무사 등을 불러 수시로 주사제를 투약 받은 것

[목욕탕 관계자]
"주사 놓는 이모들이 따로 있어요. 뒷거래죠. 그리고 링거는 별로 어려운 것 아닌거 같더만… "

목욕탕이 예약제로 운영되는데다가 별실이 따로 있어 아랑곳 없이 주사제 투약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목욕탕 관계자]
"미용 주사는 많이 맞았지. 어제 얼굴 틀리고 오늘 얼굴 틀리고 그래요."

최 씨가 목욕탕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네 단골 의원을 주사제 공급처로 이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주로 퇴근하는 간호조무사에게 주사제 반출과 목욕탕에서의 투약을 요구했습니다.

차움의원과 김영재 성형외과에 이어 동네 의원에서까지 주사제를 반출한 최 씨.

최 씨가 얼마나 많은 병원에서, 어떤 종류의 주사제를 불법 반출했는지 전수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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