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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친박중진이 명예 퇴진 건의 가당키나 해?…명예라는 말 오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9 14:12
2016년 11월 29일 14시 12분
입력
2016-11-29 14:03
2016년 11월 29일 14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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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을 건의한 것과 관련 "명예라는 말이 오염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박 대통령 명예퇴진? "명예"라는 말이 오염될 것이다. 국정역사교과서 강행, 한일군사협정 체결, 검찰수사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글을 썼다.
그는 "오늘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만들고 폭정을 운영하는데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확실한 책임을 묻고 부역자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박 중진이 나서서 '명예로운 퇴진'을 말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되물으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여야 정치인들 역시 이해하고 용납하기 힘들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박 대통령과 부역세력에게는 엄정한 처벌과 청산이 있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다시 부활하여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정의를 전복할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위대한 시민혁명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수백만명의 국민이 (박)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보장하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은 아니다"라며 "분단체제, 권위주의의 낡은 구체제를 청산해서 21세기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나선 것이 아니던가요"라고도 물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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