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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유일한 비박 최고위원 사퇴한 강석호는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07 12:02
2016년 11월 7일 12시 02분
입력
2016-11-07 09:54
2016년 11월 7일 09시 5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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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가운데 유일한 비박계인 강석호 최고위원이 7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당 지도부는 새로운 인물로 구성해서 당에 새로운 쇄신, 심지어 당명과 당 로고까지 바꾸는 뼈를 깎는 혁신이 없이는 내년 대선에서 돌아선 민심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대통령이 불행히 신뢰를 잃었다. 이정현 대표는 대통령에게 거국중립내각을 또 청와대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다”며 “거국중립내각은 불발로 끝났고 어떻게든 그 직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더 엄청 불고있다”고 말했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가) 이것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최소한의 로드맵만이라도 내놓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포항 출생으로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나와 1991년 포항시 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995년에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도우며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2년 대선에서는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경북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후보를 지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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