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달 1~3일 이란 방문…수교 이래 정상 차원 최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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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란 핵합의 타결로 방문 성사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과 독일(P5+1)이 지난해 이란과 핵문제 해결에 합의하고 올해 1월 미국이 일부 제재를 해제하면서 성사됐다. 박 대통령은 방문 기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란이 오랜 제재에서 풀려나면서 예상되는 경제 효과를 선점하기 위해 일본보다 먼저 방문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국내 사정으로 상반기 이란 방문이 불발됨에 따라 ‘일본보다 먼저’라는 조건은 충족하게 됐다. 하지만 이미 유럽 국가들이 이란과 관계 복원을 시작했고 건설, 플랜트 등 한국이 전통적 경쟁력을 보였던 분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 방문을 양국 경협의 도약대로 삼아야 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조숭호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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