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당선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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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4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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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수 당선인/동아DB
사진=김경수 당선인/동아DB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1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김경수 당선인 외에 제20대 총선 경남지역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해갑·민홍철·서형수 당선인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또 총선과 함께 치러진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이긴 허성곤 당선인, 기초의원 김해시라선거구 재선거에서 승리한 김종근 당선인 등 더민주 관계자 당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당선인은 묘지 앞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약속하며 김해에서 노 전 대통령의 꿈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고성 출신인 김경수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 연설기획비서관,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퇴임 후엔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와, 서거 이후에도 줄곧 머무르며 ‘봉하마을 지킴이’를 자처해 왔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석패한 김경수 당선인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경남도지사 선거까지 2차례의 패배를 딛고 3수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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