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단독 국회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없어”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21일 14시 18분


정의화.사진=동아일보DB
정의화.사진=동아일보DB
정의화 “단독 국회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 의장은 21일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 절차를 밟기 위해 본회의를 열자’는 새누리당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단독 국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해 반대의 의사를 확고히 했다.

이어 그는 “국회 운영이나 절차에 관한 것은 해방이후 단 한 번도 단독으로 처리된 적이 없다”며 “여야가 합의해 가는 것이 온당하고 그 역사를 깰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여야간 중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새누리당의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요구’에 대해 “잘못된 법을 고치는 데 있어 또 다른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이미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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