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신규등록-선거운동 12일부터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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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구 소멸 혼란 최소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여야 간 4·13총선 관련 선거구 획정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예비후보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일단 ‘편법 허용’에 나선 것이다.

중앙선관위 이인복 위원장은 이날 “선거구 소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 선거구를 적용해 신규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하고,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정 사상 초유의 선거구 소멸 사태를 부른 여야 원내지도부는 11일 6시간 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쟁점법안 협상도 진척이 없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2∼18일 과테말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파견돼 여야 간 협상도 당분간 교착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예비후보#선거운동#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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