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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이틀째…北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성공을 배 아프게 여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0 09:41
2016년 1월 10일 09시 41분
입력
2016-01-10 09:32
2016년 1월 10일 09시 3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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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대북 확성기 이틀째
대북 확성기 이틀째…北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성공을 배 아프게 여겨”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우리 측이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한 지 이틀째를 맞은 9일 까지 북한군은 경계태세만 강화할 뿐 특별한 도발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전날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약간의 경계·감시 태세만이 증강된 상태로 현재까지 도발적인 행동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군은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상쇄하기 위해 전날 오후부터 방어방송을 시작했다. 방어방송은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 군의 방송이 '방어'를 위한 것인지 '공격'을 위한 것인지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북한 군의 확성기 수준이 떨어져 소리가 먼곳까지 퍼지지는 않지만 우리 측 GP에서 북한 군의 방송을 '웅웅'거리는 형태로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지난 8월 지뢰도발 사건으로 인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도 북한 군은 며칠이 지나서야 반응해왔다"며 "통상 북한은 김정은 북한 제1노동당 비서 생일 등 기념일에는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 왔다"고 전했다.
최전방 지역 11개소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이같은 동향에도 혹시 모를 도발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나라의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며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 성공을 배 아프게 여기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벌써부터 심리전 방송을 재개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북 확성기 이틀째.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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