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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유성엽·황주홍과 함께 탈당… “어둠 헤치고 새벽 열어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2-17 10:44
2015년 12월 17일 10시 44분
입력
2015-12-17 10:41
2015년 12월 1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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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사진=문병호 의원 공식 홈페이지
문병호, 유성엽·황주홍과 함께 탈당… “어둠 헤치고 새벽 열어야”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인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동반 탈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현역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동반 탈당을 선언한 것이다.
세 사람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할 것”이라고 탈당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총선 승리는 물론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며 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은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저희는 사즉생, 즉 ‘죽고자해야 비로소 살 수 있다’는 각오로 희망과 대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정이 이런데도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이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야권이 새누리당을 이기기 위해선 지지기반을 넓혀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층은 물론 중간층까지 지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야권의 지지기반을 확장함과 동시에 모든 야권의 대단결과 대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잠시 분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 길이 가시밭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어둠을 헤치고 새벽을 열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을 맺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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