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윤진숙 장관 해임에 “윤진숙, □□ 했다면 ‘진주’가 됐을지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7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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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해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진숙 장관 해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진숙 장관 해임.

현실정치에서 '은퇴'했다고 밝힌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임에 대해 '정치평론가'로서 한마디 했다.

유 전 장관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 장관도 말을 좀 짧게, 그리고 적게 했다면 진주가 됐을지도^^"라고 밝혔다.

그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권의 반대에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윤 전 장관의 임명을 강행했다는 비판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 글을 남겼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임명 당시 윤 전 장관에 대해 '모래 속에서 찾은 숨은 진주'라고 극찬 한 바 있다.

한편 작년 12월 17일 이후 한동안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던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근황도 전했다. 그는 한국 근현대사를 다루는 책을 쓰고 있다며 "한 권에 60년을 담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니라서 악전고투 중"이라고 전했다. 진도가 목표보다 느려서 2014브라질월드컵이 끝나야 책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유시민#윤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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