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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 옆 건물 옥상서 20대남성 투신시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5:25
2015년 5월 28일 05시 25분
입력
2012-11-26 14:32
2012년 11월 26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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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야권 단일화에 반발하면서 안철수캠프가 있던 빌딩 부근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
26일 오후 2시 6분께 서울 종로구 공평동 안철수캠프가 있던 공평빌딩 바로 옆 6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김모 씨(27)가 흉기를 들고 1시간 30여분 가량 시위를 벌였다.
김 씨는 옥상 끝에 선 채 흉기로 자신의 목을 겨누고는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불러달라", "아름다운 단일화는 어디로 갔나", "국민과 대화를 해봤나", "단일화 노래를 부를 시간에 당을 쇄신했어야 한다" 등을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그는 옥상에서 읽은 수십 쪽 분량의 성명서에서 "안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다고 정치를 못하나"라며 "박정희는 경험이 없었어도 경제를 살렸고, 김영삼은 50년간 정치했어도 경제를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오후 3시 43분 옥상에서 김 씨를 제압, 종로경찰서로 옮겨 시위 동기 등을 캐묻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흉기를 들고 타인 소유 건조물에 침입했다는 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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