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트위터 첫 마디 “흰지팡이의 날” 언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5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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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5일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첫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15일 오후 2시 개인 트위터(@cheolsoo0919)를 개설했다.

사진제공=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트위터
사진제공=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트위터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안철수입니다. 모두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듭시다. 우선 지금 크게 웃어보죠. 하하하"라고 인사말을 올렸다.

이어 그는 15일이 '흰지팡이의 날'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매년 10월 15일은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제정한 '흰지팡이의 날'이다.

그는 "오늘은 흰지팡이의 날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트위터에 음성지원이 없어 아쉽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 입성 환영합니다", "트위터 시작? 축하합니다", "대신 웃어 드릴게요" 등 호응을 보냈다.

안 후보의 트위터는 개설 1시간 여 만에 팔로어(글을 받아보는 사람)가 8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같은날 안 후보는 인터넷 방송인 '안방(안철수 방송국) TV'도 개국하면서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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