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김정은 동지의 온정 속에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2만여 명의 소년단 대표들이 창립절을 경축하게 된 것은 인류 역사에 전무후무한 특대사변”이라며 “조국의 아들딸이 대를 이어 수령복, 태양복을 누리며 어머니당의 사랑을 만방에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일까지 평양 집결을 마친 소년단 대표들은 금수산태양궁전광장과 만경대 고향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등을 참관하고 은하수음악회와 TV지덕체자랑무대에 참가하는 등 8일까지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이날 노동신문은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 ‘후대교육을 위해 아낄 것이 없다’ 등 김일성, 김정일의 생전 발언을 소개하며 “(대표들도) 선군 조선의 행복동이로 끝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김정은 선생님께 충직한 혁명의 계승자로 준비해갈 굳은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일 4·25여관에서는 소년단 대표들에게 경축행사 대표증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심장 깊이 모시려는 마음이 어려 있는 대표증”이라고 밝혀 대표증에 김정은의 사진이 인쇄돼 있음을 시사했다. 수여식에서 이영수 당 근로단체부장은 “모든 대표가 대표증을 가보로 길이 전해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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