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80억달러 ‘세일즈 외교’…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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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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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도착 21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공항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몽골 전통 유제품(아롤)을 맛보고 있다. 울란바토르=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몽골 도착 21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공항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몽골 전통 유제품(아롤)을 맛보고 있다. 울란바토르=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21일 밤 첫 방문국인 몽골에 도착했다. 23일까지 이 나라에 머무는 이 대통령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몽골 공동성명과 양국 간 중기 협력 지침을 담은 중기행동계획을 채택한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방문기간 양국 간에 40억 달러에 이르는 가스전 개발과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자원·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양국 간에 4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와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도 체결된다. 이 대통령 부부는 26일 오전 귀국한다.

울란바토르=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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