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4월 비준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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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29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181건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막판까지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정부의 후속대책에 대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업형 슈퍼마켓(SSM) 관련법 무효화에 대한 추가 대책을 요구하며 끝내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했다. 여야는 다음 달 4일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5월 국회’를 여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 대책을 보완한 뒤 6월에 처리해도 7월 1일자로 발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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