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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신공항, 내각-청와대 책임없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1 12:26
2011년 4월 1일 12시 26분
입력
2011-04-01 11:28
2011년 4월 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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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따른 '문책성 개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종 판단을 보고받고 내가 결단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내각이나 청와대의 문책성 인사는 없음을 말씀드린다"면서 "이 문제는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인 저에게 책임이 있지 내각이나 청와대는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지난 2007년 대선 후보로서 내건 공약이었던 만큼 경제성이 없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정부의 책임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권 내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따른 민심수습 차원에서 문책성 인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거부'한 것이기도 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평소 '인사관'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면 개편인사를 할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국정쇄신을 해보자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인사가 너무 잦으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상당히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인사는) 필요에 따라 할 것"이라며 "다만 정치적으로 쇄신한다고 너무 자주 인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과거 장관 평균 임기가 9개월밖에 안되는데 밑에 있는 사람들이 장관 말을 듣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 경제가 옛날과 달리 해외와 밀접히 연결돼 있다. 국제교류에서 오늘 이 사람, 내일 저 사람 나타나면 힘든 것 아니냐"면서 "내 임기가 3년 지났는데 (해외순방에서) 다섯 번 째 사람을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때 기록을 보면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장관, 정부 관계자가 계속 바뀌었다. 일본은 정년퇴직한 사람을 계약직으로 고용해서협상을 맺을 때까지 썼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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