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동남 신공항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신공항이 취소됐지만 우리가 거기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산 공항을 보면 연간 300만명이 해외 나가는 사람이 이용하고, 500만명이 국내에서 이용한다. 국내에서 서울 오는 사람은 주로 KTX를 이용하고 있다. KTX가 생기고 나서 비행기 타는 것이 시간 더 걸리고 요금도 2배가 되니 그쪽으로 바뀌는 것 같다.
국내선이 다 빠져 국내선 이용 면적이 지금은 40~50% 밖에 안 된다. 사람들이 많이 빠지면 공항에 여유가 많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해외 항공사가 들어오게 하는 것도 검토하면서 (대응방안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에서 오신 기자도 있지만 지금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옛날에는 비행기 타고 왔는데 지금은 없을 것이다. 대구-김포 노선 거의 없어졌다. 항공사는 수지가 맞지 않으면 안 한다.
우리가 몇 년전에 생각했던 모든 생각들이 국내적으로도 많이 변했고, 국제적으로도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국방비를 많이 써야하고 복지를 강화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고 재정을 건전화해야 한다. 세계 금융위기가 오고 나서 국가의 재정 건전화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 알고 있지 않느냐. 이런 가운데도 우리는 국가평가 위치가 유지되고 있다. 다른나라들, 일본, 유럽 다 떨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도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인프라 투자 공약 문제는 동남권 신공항을 계기로 보다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는 저는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나 정부는 지방발전 균형 발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해 나간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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