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국민 절반 “현역의원 안 찍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3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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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31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폭 물갈이 될 전망입니다. 동아일보가 창간 9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을 안 찍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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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총선에서 현재 살고 있는 지역구의 현역 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7.7%에 그쳤습니다. 반면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48%로 나타났습니다. 현역 의원 교체를 희망하는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았지만 인천 경기가 53.3%가 특히 높았습니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도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4%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6.4%로 압도적 1위였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순이었습니다.

여야가 맞대결을 펼칠 경우엔 여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5%로 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9.3%를 앞섰지만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동아일보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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