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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훈련 왜 취소됐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30 14:23
2010년 11월 30일 14시 23분
입력
2010-11-30 14:22
2010년 11월 3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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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 실시된다고 공지됐던 연평도 사격 훈련이 연기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당국은 예비일정 중 하나였는데 해병대 연평부대가 하루 전날 예고방송을 하면서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연평도 현지에서 전날 방송한 것에 대해 "연간 계획된 사격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정한 몇 가지 예비 일정 중 하나였는데 현지부대에서 잘못 이해하고 방송한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단지 예비일정이었는데 마치 확정된 훈련일정처럼 연평부대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사격훈련을 실시하니 섬내 모든 민간인은 9시30분까지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방송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합참 관계자는 "현지부대에 방송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현지부대가) 여러 예비일정 중 하나를 잘못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북한의 도발 가능성 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군이 취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북한은 서해5도 지역의 사격훈련을 핑계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일으켰다.
미측이 서해 연합훈련기간 중에 서해5도지역의 사격훈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합참은 "일부 보도에서 미군의 요청으로 연평도 사격훈련이 취소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기상조건과 연평도에 잔류하는 민간인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연평도 사격훈련은 적절한 시기에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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