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도발]한미,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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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격상 준비단계

한민구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23일 오후 3시 40분 영상전화를 통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한미 연합위기관리태세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위기관리태세가 선포되면 대북 정찰·감시태세가 평시보다 강화되고 대북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의 격상 등을 검토하게 된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 주요 지휘관들을 비상소집하고 지휘통제실에 모여 사태를 파악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는 자체 정보와 한국군에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이유 등 정확한 사태 분석에 주력했다. 한국군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대응 태세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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