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지방소재 사립대학이 이 정도의 대규모 국고지원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김 후보자가 영향을 미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후광 효과였는지 등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방 소재 사립대학이 이 정도 대규모 국고지원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며 "김 내정자가 영향을 미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후광 효과였는지 여부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김 후보자는 그 대학에 어떤 지원이 얼마만큼 이루어졌는지 일절 알지 못한다"며 "김 후보자는 특정 대학의 지원과 관련하여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지금까지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국가가 부여해준 직책과 권한을 사사로이 남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신조로 삼아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추석일정을 감안하지 않고 9월 29일을 청문회 일자로 합의한 것은 청문회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청문요구 자료를 5일 전 당사자에게 송달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추석연휴를 고려할 경우 9월 19일까지 관련 부처에 자료요청을 마쳐야 해서 실질적으로 청문회를 준비할 시간은 이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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