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軍 “천안함 문책인사 이달 말 단행”

군 당국이 이달 말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천안함 사태에 책임이 있는 군 고위 간부들에 대한 문책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1일 “감사원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직무감사 결과 징계조치 등을 요구한 대상자들의 과실 여부를 판단하고 사실관계를 따지기 위해 진술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국방부에 징계를 통보한 대상자는 대장 1명과 중장 4명, 소장 3명, 준장 5명 등 장성 13명과 대령 9명, 중령 1명 등 영관장교 10명, 고위공무원 2명 등 모두 25명이다. 이 중 이상의 합참의장(대장)과 김기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은 이미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