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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로 간 ‘천안함’]신선호 北 유엔대사 일문일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20:20
2015년 5월 21일 20시 20분
입력
2010-06-16 03:00
2010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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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잔해 어떻게 생각” 묻자
“잠수정 잔해는 없어” 말돌려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14일 “남한의 천안함 조사 결과는 날조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엔 안보리 이사국에 천안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설명한 신 대사를 인터뷰했다.
―오늘 안보리 브리핑에 응한 이유는….
“유엔 안보리의 회의 절차에 따라 우리가 제기했고 또 안보리도 참석을 요구했다. 서로 맞아떨어졌다. 남조선이 천안함을 가지고 생트집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대로 할 소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안보리에 어떤 의견을 전달했나.
“남조선의 조사 결과가 날조된 것이며 우리는 상관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안보리 절차가 더 진행되기 전에 우리가 천안함 사고 해역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늘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나.
“우리 의견을 충분히 설명했고 안보리 이사국들이 납득했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
―오늘 준비해간 동영상이나 차트 같은 자료도 있었나.
“우리는 평양에서 이미 기자회견을 했다. 거기에서 구체적인 입증자료를 다 공개했다. 여기에 가지고 온 것은 없다.”
―천안함 사고현장에서 어뢰 잔해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현장에서 잠수정 잔해는 나온 게 없다.”
―어뢰 잔해는….(재차 묻자)
“(대답을 안 하고 3, 4초간 침묵하다 갑자기 말머리를 돌리며) 내일 11시에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다. 거기에서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
―내일 전문가도 오나.
“우리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무슨 전문가가 필요한가. 남조선이야 조사 결과를 기정사실화하기 위해서 ‘꾸미는’ 전문가가 필요했지만 우리는 필요 없다. 내가 직접 설명하겠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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