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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4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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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2일 대국민 사과 담화를 발표한 뒤 미국산 쇠고기 재수입과 관련한 광우병 논란이 어느 정도 진정돼 찬성표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3일 “어제(22일) 이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했는데 그렇게 찬성표가 많이 나온 것이 좀…”이라며 “노코멘트”라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담화 발표와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부결을 계기로 광우병 논란을 일단락 짓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방위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임채정 국회의장을 따로 만나거나 전화로 17대 국회에서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부탁할 예정이다. 또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의 회동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야당 의원들에 대한 전방위 일대일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관련 정부 부처를 통해 대(對)의회 설득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관련 부처 장관 등이 직접 국회를 찾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