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신문은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 입력 2008년 5월 13일 02시 59분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요새는 신문보다 인터넷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지만, 신문은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보는 관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 앞서 참석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인쇄문화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출판 분야를 인커리지(encourage·진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보 수요가) 인터넷에서 다시 책으로 온다는 분석도 있다”는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의 말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외국 전문가들도 인쇄문화가 (인터넷과) 양립할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노벨) 과학, 문학상이 나왔으면 한다. 노벨상을 받으려면 우리 문학작품에 대한 번역물이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번역을 지원하고 있지만 상업용으로 번역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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