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보자 전과기록 누락…조회서 발급 경관2명 파면

  • 입력 2008년 5월 1일 02시 57분


총선 출마자의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하면서 후보자의 전과기록을 누락한 경찰관들이 파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자의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한 이 경찰서 형사과 박모 경위를 4건의 전과기록을 누락한 책임을 물어 파면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박 경위가 이 씨와 결탁했는지 조사했으나 관련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파문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지난달 28일 파면 조치했다”고 말했다.

2월 자유선진당 정두형 후보의 범죄경력조회서를 발급하면서 전과기록을 누락한 서울 서부경찰서의 이모 경위도 파면됐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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