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이번엔 e메일 자필메모 美가족에 전송

  • 입력 2007년 12월 13일 02시 59분


코멘트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41·구속 기소) 씨가 미국에 있는 아내 이보라 씨와 누나 에리카 김 씨에게 또 다른 자필 메모를 e메일을 통해 전송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 씨는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이 메모를 작성해 변호인에게 전달했다. 이 메모는 사진으로 촬영돼 파일 형태로 전송됐다.

이 메모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봉주 의원 등이 이날 공개한 김 씨의 자필 메모와 전혀 다른 것이다. 여기엔 최근 김 씨와 에리카 김 씨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과 변호인 선임 문제 등 ‘은밀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