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당직자는 15일 “강 대표가 조만간 정 의원과 만찬 회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 의원도 부정적이지는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일정이 생겨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5선 중진이자 2002년 대선에 출마했던 정 의원을 영입해 외연 확대를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 대표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전까지 중량급 인사의 영입을 위해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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