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이대열 항공체계개발단장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공군력 국제학술회의에서 “개발비용 분담과 해외 수출을 위해 KFX를 국제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KFX 개발에 드는 사업비 가운데 30%를 해외 업체가 투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업체가 분야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의 항공 관련 업체들이 레이더와 엔진 등 KFX 핵심 분야 개발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거나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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