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형전투기 국제 공동개발 추진

  • 입력 2007년 11월 16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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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2011년 개발에 착수하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이대열 항공체계개발단장은 15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공군력 국제학술회의에서 “개발비용 분담과 해외 수출을 위해 KFX를 국제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KFX 개발에 드는 사업비 가운데 30%를 해외 업체가 투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업체가 분야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의 항공 관련 업체들이 레이더와 엔진 등 KFX 핵심 분야 개발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거나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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