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군사연구원은 2003년 충남 천안시 P플라자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가 5억4000만 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또 2005년 부산의 모 건설사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가 15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으며 인천의 M업체에도 60억 원을 투자했으나 업체 부도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2003년에는 피트니스 사업을 하던 S사에 10억 원을 투자했다가 부도가 나자 2004년 이 회사를 인수해 지금까지 116억 원을 지출했고, 서울의 한 피트니스 업체에 투자했지만 매년 10억∼40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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