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검찰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부분이나 상대방에서 맞고소한 사건이 있는 만큼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스의 2대 주주이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을 김 씨와 공동 소유했다가 1995년 포스코건설에 263억 원에 매도한 이 전 시장의 맏형 이상은 씨는 이날 오후 3시 11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씨는 다음 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해 8월 김재정 씨의 부동산 보유현황 자료를 행정자치부 지적(地籍) 전산망에서 조회해 열람한 국가정보원 부패척결 태스크포스(TF) 소속 5급 직원 고모 씨를 이날 소환해 김 씨의 개인정보를 취득한 경위와 관련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홍윤식씨 사전구속영장
또한 검찰은 전직 경찰간부 권오한(64·구속) 씨에게 지시해 이 전 시장 친인척의 주민등록초본 3통을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은 혐의(주민등록법 위반)로 박 전 대표 캠프에서 최근까지 활동했던 홍윤식(55)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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