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13명 안팎 금명 인사

  • 입력 2006년 8월 7일 03시 07분


노무현 대통령은 금명간 13명 안팎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7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차관급 인사 대상과 후임 인선안에 대해 논의한 뒤 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 차관급 인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교체 대상과 시기는 대통령 재가를 통해 최종 결정되겠지만 12∼14명의 차관급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석 중인 기획예산처 차관과 방위사업청장, 재임 기간이 오래된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차관, 통계청장, 해양경찰청장 등 정부 부처 차관과 외청장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지난달 1∼3급 직급이 폐지되고 고위공무원단이 출범한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2, 3급 직위에서 차관급으로 발탁되는 사람이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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