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母子상봉때 딸 혜경양도 나올듯

  • 입력 2006년 6월 27일 03시 00분


28∼3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14차 남북이산가족 특별상봉 때 1978년 납북됐던 김영남(45) 씨와 일본인 납북자 요코타 메구미(橫田惠·1994년 사망 추정) 사이에서 태어난 딸 혜경(18·사진) 양도 나올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북측 상봉행사 관계자는 이날 “혜경 양이 나올 것이다. 이번에 남측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모두 털고 갈 것”이라며 “혜경 양은 김일성종합대에 막 입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봉행사에는 북에서 김 씨와 재혼한 부인도 나와 김 씨의 어머니 최계월(82) 씨와 누나 영자(48) 씨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산=공동취재단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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