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을, '노무현 박근혜' 박빙승부

  • 입력 2005년 10월 18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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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0.26 대구동구을 재선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가 17일 만 19세 이상의 유권자 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유승민 후보(28.2%)와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27.2%)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과 자질면에서 누가 가장 나은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유 후보가 25.4%의 지지도를 얻었으며 이 후보는 24.9%를 기록했다.

‘지역발전 기여에 적합한 인물’로는 이 후보가 40.2%를 기록해 21.5%를 기록한 유 후보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38.8%가 유 후보를 지지했고, 20%가 이 후보를 지지해 차이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역시 한나라당이 41.9%로 1위였으며 열린우리당은 17.3%에 그쳤다.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이 3.5%, 민주당이 0.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25%포인트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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