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어럴리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두 나라는 긴밀한 동맹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동 목표가 분명하다”며 “정책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어럴리 부대변인은 “정 장관의 발언이 미국의 정책과 다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국 장관의 입장을 설명하지는 않겠다”는 말로 답변을 피해갔다.
이어 그는 “국무부 대변인실의 논평은 한미 간 정책 공조 문제를 너무 장밋빛으로만 그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13일간의 4차 6자회담을 통해 참가국들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적과 동일한 방법론을 갖게 됐다”고만 답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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