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통일 장관취임후 첫 訪北…개성공단 기념식 참석

  • 입력 2004년 12월 14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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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鄭東泳·사진) 통일부 장관이 15일 장관 취임(7월 1일) 이후 처음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북측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오늘 오전 현대아산을 통해 정 장관에게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장관이 북한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주방기기업체 리빙아트의 시제품 생산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북측 이종혁(李種革)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고위 당국자가 참석할 경우 7월 이후 중단된 남북 당국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식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 등 업계 관계자 110명,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 정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63명, 여성계 대표 10명 등 남측에서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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