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서 “숭산 스님께서는 치열한 자기 수행으로 선불교의 법맥을 잇고, 불교계의 화합과 개혁에 크게 기여하셨으며, 세계 32개국에 선방을 열어 한국 불교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 오셨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오직 모를 뿐’이라는 가르침과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는 말씀은 인류의 화합과 세계 평화를 이뤄가는 소중한 교훈으로 남아 있다”며 “숭산 스님의 원적을 거듭 애도하며, 세계 지성을 일깨우신 높은 공덕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김차수 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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