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이 지역구인 이 의원은 석탄합리화사업단과 석탄공사가 주축인 운동본부의 자문위원이다. 운동본부는 6월 결성 이후 남한의 영세민과 무의탁 독거노인 및 북한 주민에게 모두 60만장의 연탄을 나눠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방북 시점이 ‘대북 특사설’이 나오는 때와 맞물린 데다 노 대통령 측근이라는 점 때문에 북한 고위 관계자와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은 29일 “만일 누구를 만난다면 공개적으로 갈 리가 있겠느냐”며 “금강산 근처인 강원 고성군 온정리를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때문에 시간도 없다”고 부인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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