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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1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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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당선자가 “탄핵문제가 걱정이다. 합의 철회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고 말하자, “헌법재판소와 정치권이 잘 처리하겠지만 국정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정(金漢正) 비서관은 이에 대해 “헌재나 정치권에서 잘 처리하겠지만 국정이 하루속히 안정돼 국가적 과제들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며 “탄핵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견해를 표명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이나, 딕 체니 미 부통령의 방중에 비쳐볼 때 한반도 문제가 급변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 실업, 카드부실, 국내자본의 해외유출 등 경제문제도 심각하다”며 ‘국정안정’이 매우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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