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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9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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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17대 총선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자 각 대학 학생회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깜짝 이벤트 등을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9일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2200명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투표가 마감되는 10일 오후까지 강의실을 돌며 투표 독려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부재자 투표 신청자 중 자료가 든 봉투를 찾아가지 않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으며 교문 앞에서 2시간여 동안 투표 홍보전을 벌였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총선 대학생연대’와 함께 투표소 주변에서 피케팅을 벌였으며 연예인을 초청해 깜짝 퍼포먼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는 부재자 투표 기간에 각 단과대, 학생회 등에 수련회 등 야외행사를 갖지 말 것을 당부했다.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등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생들이 투표소가 설치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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