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1월 11일 15시 3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노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부터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 사법연수원 수료 후 법무법인에 취업할 예정인 사위 곽상언(郭相彦) 변호사와 함께 북한산 줄기인 탕춘대 능선을 올랐다.
이날 등반은 비봉매표소~연화사~탕춘대 매표소~상명대학교 코스로 이어졌으며, 등반 도중 노 대통령은 일반 등반객들과 만나 잠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노 대통령 부부는 산행을 마친 뒤 종로구 구기동의 한 음식점에서 보쌈 빈대떡 된장찌개 콩비지 등 1만원짜리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는 딸 정연(靜姸)씨도 합류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21일과 이달 4일 청와대 경내 뒷산인 북악산을, 지난해 12월28일에는 인왕산을 등산하는 등 겨울철 운동 부족을 피하기 위해 4주 연속 휴일마다 등산을 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아들 건호(建昊)씨 부인의 출산이 임박해 곧 첫 손주를 본 할아버지가 될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