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기술자 파견은 94년의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 동결이 결정된 뒤 5년 뒤의 일이다.
당시 북한 기술자들이 파견된 기관은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압둘 칸씨가 소장을 맡고 있던 '칸 연구소'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이 배우려 했던 기술은 우라늄 농축과정의 방사능 피해 방지기술이었다는 것.
북한과 파키스탄간의 '핵 커넥션'은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을 방문한 뒤 불거졌으나 양측은 핵 협력 관계를 부인한 바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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