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지시는 조선노동당 대외연락부 강주일(姜周一) 부장이 지난달 16일 평양에서 만경봉호를 타고 건너간 총련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전달됐다.
교육 내용은 △조선대학을 포함한 일본의 조선학교 학생들을 수학여행 등의 명목으로 한국에 보내지 말 것 △민족통일운동은 총련 중앙본부만으로는 안 되니 지방에서도 적극 나설 것 △본국의 재정 상황이 어려우니 총련 활동비 지원은 재일동포 기업가들에게 요청할 것 등이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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