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조순형 추미애 회동…黨진로-전당대회 문제 논의

민주당 비주류 핵심인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와 중도파의 중심인물인 조순형(趙舜衡) 고문,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1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회동해 당 진로와 전당대회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의 한 관계자는 “조 고문과 추 의원은 중도파가 추구하는 ‘분열 없는 통합신당’에 한 전 대표도 합류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한 전 대표는 ‘개혁신당이든, 통합신당이든 결국 민주당 해체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며 민주당 사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은 한 전 대표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