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장관 업무추진비 지난달 2324만원 지출

행정자치부는 9일 정부 중앙부처로는 처음으로 장차관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했다.

행자부는 이날 오후 행자부 홈페이지의 장차관 소개란에 지난달 장관과 차관이 사용한 업무추진비 내용을 사용 목적과 요일별로 상세히 공개했다.

공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장관은 업무추진비로 2324만원, 차관은 565만1000원을 각각 사용했다.

장관의 경우 △대민, 대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등에 995만4000원 △위문 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 등에 778만8000원 △주요정책추진 관련 회의, 행사 등에 342만1000원 △장관실 운영 등 기타 경비에 207만7000원을 사용했다.

차관은 △대민, 대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등에 303만원 △위문 격려 및 직원 사기진작 등에 127만7000원 △주요 정책추진 관련 회의, 행사 등에 98만3000원 △차관실 운영 등 기타 경비에 36만1000원을 사용했다.

다른 중앙 부처들도 지난달 발표된 총리 훈령에 따라 다음달부터 장차관의 업무추진비 내용을 공개하게 된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