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관 정책보좌관제는 정권 사조직구축 시도"

  • 입력 2003년 5월 21일 18시 41분


한나라당은 21일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장관 정책보좌관 임명과 관련, “사실상 대선 ‘논공행상용’으로서 부처내 ‘코드’가 맞는 사람들로 사조직을 구축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임인배(林仁培) 수석부총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처를 감시하고 장악해 관권선거 부정선거를 획책하려는 의도”라며 “정책보좌관 임명을 철회하든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기용하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순봉(河舜鳳) 최고위원도 “장관 정책보좌관은 바로 내년 총선을 의식한 노골적인 노 정부의 인사정책”이라고 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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